토스·네이버·카카오머니…지갑 없이 하루 1조원 쓴다

입력 2024-03-18 12:00   수정 2024-03-18 13:08


토스머니·네이버페이머니·카카오페이머니 등 선불금 이용액이 작년 하루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. 현금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가지고 나오지 않아도 경제활동을 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는 상황이다.

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지급서비스 중 선불전자지급수단 하루 평균 이용액은 1조35억원으로 집계됐다. 1년 전 8289억원에 비해 1746억원(21.1%)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.

선불전자지급수단은 계좌연동을 통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, 교통요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다. 토스머니, 네이버페이머니, 카카오페이머니 등이 해당한다.

이용 건수는 2957만건으로 3000만건에 육박했다. 성인 인구(4600만명)의 64% 가량이 매일 이용한 셈이다.

삼성페이 등 휴대폰 제조사의 간편결제와 선불금이 아닌 신용카드 연동방식의 간편결제를 포함하면 간편결제 및 송금 규모는 하루 1조6522억원까지 커진다. 2022년 1조3874억원에서 19.1% 증가했다.

간편결제와 송금 외 전자지급 서비스도 증가추세다. 신용카드 온라인 결제 등의 상황에서 이용되는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(PG) 이용규모는 하루 1조2266억원으로 2022년 1조529억원에서 16.5% 늘었다. 온라인쇼핑이 늘어난 영향이다.

안전거래 상황에서 쓰이는 결제대금 예치서비스는 1604억원으로 3% 늘었고 아파트 관리비 등의 고지서를 앱 등을 통해 결제하는 전자고지결제서비스는 664억원으로 16.8% 증가했다.

강진규 기자 josep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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